실손보험 청구 간소화에 대한 의료계의 반대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는 12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희곤 의원(국민의 힘)을 만나 보험업법 개정안의 문제점을 설명하는 등 허물뿐인 법안의 민낯을 명명백백히 알리는 데 힘썼다.면담 자리에서 의협은 “해당 법안은 겉으로는 국민의 편의성을 내세우지만, 환자 개인 정보를 손쉽게 얻기 위한 보험사의 꼼수가 보이는 법안”이라며, “진료에만 집중해야 할 의료기관에 보험 청구 업무를 대행시키는 악법 중의 악법”이라고 밝혔다.최대집 회장은 “보험업계가 실손보험으로 인한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를 골자로 하는 보험업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한 의료계의 우려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는 4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성일종 의원과 윤재옥 의원(국민의 힘)을 만나 의료계의 의견을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의협은 두 의원과의 면담에서 “해당 법안은 겉으로는 실손보험 가입자의 편리성을 내세우지만, 실상은 의료기관이 보험 청구업무를 대행하게 함으로써 민간보험회사의 환자정보 취득을 쉽게 하려는 의도의 기만적 악법”이라며 강력한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특히 ▲의료기관이 서류전송 주체가 되는 것의 부당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는 전재수 의원(더불어민주당)과 윤창현 의원(국민의힘)이 대표발의한 ‘보험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이하 ‘청구간소화법안’)과 관련해 “이 법안은 실손보험 청구절차의 번거로움으로 보험금 청구를 포기하는 실손보험 가입자의 편익을 위해 의료기관에 보험금 청구업무를 대행시키겠다는 취지이나, 실상은 보험회사의 환자정보 취득을 간소화해 향후 보험금 지급 최소화를 통해 손해율을 줄이기 위한 목적으로 결국은 민간보험사 이익만을 위한 악법이 될 것”이라고 11일 밝혔다.지난 2019년 일부 시민사회단체에서도 ‘보험가입자 편의성